2009년 8월 7일 금요일

미친 사진찍기!

로스엔젤레스 시내에서 바닷가까지 총 16마일(약 26km)를 10 발자욱마다 사진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신 분이 계시네요. tobaiswac이라는 분인데, 6개월 전에 올라간 영상입니다. 보폭을 70cm 정도라고 한다면 총 36,000매의 사진을 찍은 셈입니다.

아래 비디오는 대략 10분 분량이고, 1초에 2.5장정도씩 보이니까, 비디오에 나타난 사진만 1500장 정도가 됩니다.


시작한 곳은 LA의 Wilshire Blvd이고 Santa Monica Blvd를 거쳐 바닷가까지 갔습니다. 지도를 보려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이 비디오를 보면 로스엔젤레스의 거리 풍경을 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진을 확장한 것이 스트릿뷰(Street View)라고 할 수 있겠네요. (스트릿뷰와 같은 지점을 비교해 보려고 했는데... 위치를 잡기가 너무 힘들어 포기했습니다)

개인이 스트릿뷰 촬영시스템을 구입할 수야 없겠지만, 사진에 GPS 위치태그를 붙이는 정도는 마음만 먹으면 쉽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전에 Web 2.0 개념의 인터넷지도라는 글에서 공동으로 지도를 제작하는OpenStreetMap이란 사이트를 소개시켜드렸는데요, 사진과 GPS로그를 함께 올린다면 단순한 도로의 형상보다 더 다양한 정보를 취득할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상업용 도로지도의 경우, 이러한 기법을 이미 사용하고 있는 회사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민, 푸른하늘
(via Digital Urban)

댓글 5개:

  1. 이거 제가 한 것 보다, 제가 본 urbanearth보다 좀 더 괜찮은데요. 많이 힘들었을 듯 해요ㅎㅎㅎ 정말 미친사진찍기에, 미친편집이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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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리너머 - 2009/02/18 19:20
    지리너머 님이 만드신 영상도 만만치 않던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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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rackback from: [걷는풍경] 기억할께. 피맛골.
    지난 21일.(지리2121데이였군요). 토요일. 늘 그렇듯. 씻고 무심하게 TV를 켰습니다. 다큐멘터리 3일 - 사라져 가는 골목길의 추억, 종로 피맛골 72시간... 어느새 전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멍하게 있다가. 안 되겠다 싶어... 전화기를 들었습니다. happy geo 민수햇님과 공지혜, 후배 은선이와 준영이... 내일 만나기로 했습니다. 잠이 안옵니다. . . . 22일. 그날 아침. 멍하게 일어납니다. 만나기로 한 것은 늦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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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걷는풍경, 피맛골편을 만들었습니다. 사라진다고 해서, happygeo님과 함께 갔었는데요. 트랙백걸고 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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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지리너머 - 2009/03/27 17:55
    지리너머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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