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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16일 일요일

제가 촬영한 입체사진 베스트

저는 예전부터 입체사진을 찍기 좋아했습니다. 전공이 측량이다보니, 항공사진측량을 배우게 되면서 자연히 입체사진을 촬영했죠.

두어달 전, 출판사에서 근무한다는 어떤 분이 연락을 해왔습니다. 제 블로그의 글을 보고 책에 싣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초등학생용 과학실험 책이라고 해서 흔쾌히 허락을 했습니다.

덕분에 지금까지 제가 촬영했던 입체사진을 한번 더 정리를 했습니다. 좋은 입체사진을 촬영하려면 2대로 동시에 촬영해야 하지만, 저는 한대만 사용해서 촬영하기 때문에 좋은 것들이 별로 없지만, 그럭저럭 쓸만한 것들도 조금 있더군요.

아래는 한 10년전에 북경 자금성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는데, 어떤 궁에 있던 옥좌의 모습입니다. 디카가 나오고 난 후, 거의 처음 촬영한 입체사진인데, 지금도 아끼는 사진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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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도 아끼는 사진중의 하나입니다. 2001년도 크리스마스 즈음에 촬영한 건데, 크리스마스에 앉은 눈이 정말 너무 멋지게 나왔습니다.^^


아래는 캄보디아 출장갔을 때 촬영한 사진입니다. 국립박물관 내부 정원을 촬영한 겁니다.


아래는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캄보디아 시엠리업에 있는 바욘사원의 일부입니다.


아래는 캄보디아에서 묵었던 호텔 로비에 있던 조각입니다. 아마도 제가 촬영한 스테레오 사진중에서 최고 걸작이 아닌가... 합니다. ^^ 정말 아주 멋지게 촬영됐습니다~


아래는 일본 동경도청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갔다가 촬영한 동경도청 모형입니다.


이제 최근 사진들이네요. 원본을 그대로 올렸기 때문에 크기가 상당히 큽니다. 클릭해서 감상하시면 더 멋지게 보입니다.^^

아래는 라스베이거스 인근에 있는 레드락(Red Rock) 국립공원에서 촬영한 겁니다. 말 그대로 빨간 바위들이 엄청 멋졌던 기억이 납니다.


아... 요녀석도 멋지네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에 있는 성당의 전면입니다. 입체로 보면 정말 멋집니다. 어떻게 저렿게 섬세하게 조각할 수 있는지...


아래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북쪽으로 3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데스밸리(Death Valley)의 황금의 계곡(Golden Canyon) 사진입니다. 이 트래일은 언젠가 한번 꼭 걸어보고 싶은 곳입니다. 정말 멋진 곳입니다.


그랜드 캐년(Grand Canyon) 입니다. 건너편까지 하도 멀어서 입체가 잘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직접 보면 정말 입이 딱벌어진다는...


아래는 얼마전 다녀온 산호세에서 요세미티 공원의 글래시어 포인트(Glacier Point) 올라가는 길에서 촬영한 겁니다. 하얀 색으로 보이는 건 눈입니다. 5월이었는데도 군데군데 눈이 있더군요.


마지막입니다. 샌프란시스코 피어39(Pier 39) 부근에 있는 어떤 가게 진열장을 찍은 겁니다. 상아조각들인데... 정말 섬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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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린 입체사진은 좌측은 빨간색, 우측은 청색으로 된 여색입체안경을 끼고 보아야 하기 때문에 그냥 보시면 지저분해 보이기만 합니다.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는 않아도, 직접 만들기는 조금 귀찮죠. 그래서... 기회가 되면 제가 좀 많이 제작을 해서 나눠드리고 싶지만, 언제 그게 가능할 지...

마지막으로... 입체사진을 촬영하고 편집하고 보는 방법은 입체사진 제작방법을 참고하시고요, 입체사진을 촬영후 쉽게 편집하는 방법은 입체사진을 쉽게 제작하는 방법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직접 해보시면, 진짜 간단하면서도 아주 재미있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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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가 아니고, 한달 전쯤 책이 도착했습니다. "그리고책"이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책입니다. 그동안 귀찮아서 포스팅을 못했다는... 인증샷 올립니다. ㅎㅎㅎ


아래는 제 입체사진이 포함된 부분입니다. 우측 아래에 있는 그림입니다. 어떤 걸 넣을까 고민하시더니 결국 그랜드 캐년 입체사진을 넣은 모양이네요. 사실 피사체와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입체감을 살리기 힘든 사진인데 말입니다.


민, 푸른하늘

2009년 8월 9일 일요일

입체사진을 쉽게 제작하는 방법

요즘 제가 360*180 VR 파노라마에 푹 빠져 있지만, 사실 저는 전공이 측량이라서 입체사진이 훨씬 더 관심이 많습니다.

입체사진의 원리나 촬영 방법, 제작 방법, 보는 방법까지 모두 제가 예전에 써둔 "입체 사진 제작 방법"이라는 글에 상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우선 아래의 그림을 보시기 바랍니다. 일본 사이트에서 가져온 사진인데, 그냥 봐도 입체감이 느껴지지만, 청색+적색 입체 안경을 끼고 보면 정말 사실적으로 입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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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가 설명한 방법으로 입체 사진을 제작할 때, 가장 가장 귀찮기도 하고 까다로운 과정이 포토샵을 이용해 입체사진으로 편집하는 부분입니다.  일단 포토샵을 켜고, 복사해서 붙이고 하는 것만도 귀찮은 일이지만, 문제는 대부분 이렇게 단순히 복사/붙여넣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입체사진 전용 카메라 찍으면 문제가 없지만, 한대의 카메라로 아래처럼 촬영하게 되면, 아무래도 방향이나 거리가 일치하지 않고, 따라서 두 사진이 약간씩 뒤틀어져 두 사진을 일치시키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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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한쪽을 잘 맞추면 다른 쪽이 맞지 않아 크기를 조정하는 등의 작업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정말 한장의 입체사진을 만드는데 한 두시간은 소비하게 됩니다. 사실은 이 때문에 최근 입체사진을 찍지 않았죠.

아래는 잘 맞지 않은 사진의 예입니다. 같은 물체가 수평방향으로만 이동이 되어야 입체로 보이는데, 아래 사진은 수평방향 뿐만 아니라, 수직방향으로도 이동되어 있어, 입체사진에 익숙한 저도 입체로 보기 힘듧니다.


아래는 이것을 조정한 사진입니다. 한쪽은 적색, 한쪽은 청색으로 만든 입체 안경을 끼고 보시면 정말 잘 촬영된 입체사진이라는 것을 아실 겁니다.


그런데, 얼마전 입체사진에 대해 검색을 하다가, 입체사진취미라는 블로그에서 입체사진을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 그것도 무료라는 것을 알게되어 즉시 설치하고 테스트를 했습니다. 프로그램 자체는 엄청 복잡하게 생겼지만, 정말 간단하게.... 한 30초 정도면 스테레오 사진이 만들어지더군요.

이 프로그램은 Stereo Photo Maker(간단히 SPM)이라고 하는데, http://stereo.jpn.org/eng/stphmkr/를 들어가시면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복잡한 기능들도 많지만, 입체사진을 자동 제작하는 용도로만 사용할 경우 아주 간단하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아래의 프로그램을 두개 다운로드 받아서, 동일한 폴더안에 압축을 풀면 설치는 끝납니다. 반드시 동일한 폴더에 깔아야 합니다. 아니면 stphmkre에서 설정을 바꾸셔야 하고요. (stphmkre는 여기, autopano는 여기에서 다운받은 겁니다.)

이 프로그램(stphmkre.exe)을 실행시키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이 상태에서 툴바에서 빨간 화살표를 쳐둔 아이콘을 누른후, 좌측/우측 사진을 한꺼번에 불러 들이면 다음과 같은 상태가 됩니다. 툴바에 여러 아이콘이 많지만, 제가 빨간 동그라미를 쳐둔 부분만 유의 하시면 됩니다.


일단, 가운데 있는 아이콘(Color Anaglyph)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바뀝니다. 두장의 사진이 엉켜있는데, 이 상태에서는 거의 입체를 보실 수 없습니다.


여기에서 오른쪽 빨간 동그라미, 즉 Auto 라고 쓰여진 아이콘을 눌러주면, 도스 창이 떴다 사라졌다하면서 여러가지 계산을 한 뒤, 아래와 같은 화면이 됩니다. 떠 있는 대화창은 두 사진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건데, 그냥 "Close"를 누르시면 됩니다.


이게 작업 끝입니다. 혹시 위의 영상처럼 좌우 영상이 그런대로 잘 맞았는데도 입체로 안보인다면, 윈도 제목부분에서 좌측/우측 영상이 바뀌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왼쪽 빨간 동그라미를 쳐둔 아이콘을 눌러주면 됩니다.


마지막엔 당연히 저장을 해야겠죠. 빨간 네모 박스에서 디스크 한장짜리는 위에 보이는 여색입체사진으로 저장하는 기능이고, 디스크 두장짜리는 좌측/우측영상을 별도로 저장해 주는 기능입니다. 아래는 완성된 입체사진입니다. 눌러보시면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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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어지럽죠? 제 책상이랍니다.^^ 평상시 이렇게 삽니다~~

마지막으로... 입체안경이 없는 분들은 아래의 GIF 파일을 보시길... 이것도 stphmkre에서 File->Make Animation GIF로 저장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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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요약하자면... 대충 평행 방향으로 약간 떨어진 지점에서 2장의 사진을 촬영한 뒤, 이 프로그램으로 Auto 처리만 하면 입체사진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겁니다. 참 쉽죠잉~~ ㅎㅎ 너무 크기가 다르거나, 방향이 완전히 틀어졌거나... 이렇다면 어쩔 수 없이 수작업으로 편집해야겠지만, 촬영할 때 약간만 주의하면 누구나 쉽게 입체사진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묵혀둔 디카 먼지 털어주고 직접 한번 시도해 보시길~~

민, 푸른하늘

구글어스를 입체로 보는 프로그램

구글어스(Google Earth)에 들어있는 3차원 지형과 건물을 입체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왔습니다.

기본적으로, 구글어스 플러그인(Google Earth Plug-in) 기능을 이용해 좌 우측 두개의 화면을 띄워 놓은 후, 이를 합성하여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에 들어가셔서 좌측 하단에 있는 링크를 다운로드 받은 후, 적당한 위치에 압축을 풀고 실행시키시면 됩니다.

아래는 이 프로그램을 실행시킨 모습입니다. 아랫쪽 두개의 창은 각각 좌우측에서 바라본 영상이고, 윗부분이 입체로 보이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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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입체를 보기 위해서는 "입체사진 제작방법"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아래 그림과 비슷한 안경을 쓰셔야 합니다. 그냥 문방구에서 셀로판지를 사다가 만드시면 되는데, 파란쪽은 두겹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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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을 구동시키면 아래 그림처럼 지구가 3개 나타나는데, 아래에 있는 창에서 마우스 휠을 굴리거나,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한 상태로 드래깅 하시거나, 마우스 휠을 클릭한 상태에서 드래깅하시면 됩니다. 물론 키보드 화살표로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입체 보기가 편하지 않을 경우, 위에 있는 창에서 마우스를 좌우로 드래그 해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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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지역을 직접 찾아가려면 마우스 오른쪽 버튼 메뉴에서 "Search" 혹은 그냥 키보드로 "S"를 누르면 됩니다. 한글은 안먹네요.

다른 기능은 별로 설명드릴 게 없습니다. "Favorite Position"을 클릭하면 미리 저장해둔 위치로 이동할 수 있고, 이 리스트를 편집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저장된 위치 중에서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을 방문해 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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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서 여색 입체시 안경을 가지고 계신 분은 극히 드물겠지만, 이 글 읽는 김에 잠깐 시간내서 하나 만들어 보시길~~

민, 푸른하늘

입체사진 제작 방법

제 전공이 측량이다 보니, 원래부터 입체사진을 좋아했습니다. 한동안은 여행갈 때마다 입체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래전, 제 개인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을 때 입체사진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방법을 기록해둔 글이 있었는데, 글을 하나 쓰려다보니, 입체사진과 관계있는 글이어서, 급히 예전 글을 찾아내어 편집해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입체로 볼 수 있는 원리


사람이 사물을 입체로 볼 수 있는 것은, 즉 거리감을 알 수 있는 것은 눈이 2개이기 때문입니다. 앞에 있는 물건은 두 개의 눈이 바라보는 시야각이 커지고, 뒤에 있는 물건을 불 때에는 시야각이 작아지는 것을 두뇌의 활동으로 거리감으로 환산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물론, 시야각만으로 거리감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한쪽 눈만 있으신 분들도 여러 가지 지능과 감각을 이용하여 거리감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거리감을 느끼는데 시야각이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진을 입체로 보기 위해서는 좌우에서 찍은 2장의 사진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왼쪽 눈을 감고 오른쪽으로 볼 때와, 그 반대의 경우를 실험해 보면 보이는 것이 약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좌측의 사진을 좌측 눈으로만 보고, 우측의 사진을 우측 눈으로만 본다면 입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몇 년전에 유행하였던 매직아이도 비슷한 원리입니다. 매직아이는 좌우측 영상을 섞어 놓은 채로 프린트된 종이를 좌우측 눈을 다른 점을 응시하면 입체상을 볼 수 있습니다. 매직아이에 관심있으시다면 magiceye.com을 방문해 보세요. (참고로 아래 그림은 하트 그림이 숨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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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입체를 보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우리의 눈은 사팔뜨기가 아닌 이상 한 개의 사물에 두 눈의 초점을 맞추도록 어릴 때부터 연습해 왔습니다. 그래서 좌측과 우측을 분리해서 보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연습을 하면 보다 쉬워질 수 있습니다. 저는 어느정도 거리 이내라면 맨 눈으로도 입체시를 할 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입체시가 안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매직아이 문제를 전혀 풀어보지 못한 분들도 계시다고 하네요. 약 5-10%의 사람은 입체사진을 보여줘도 입체감을 느낄 수 없다고 합니다.

보통사람의 경우에는 약간의 트릭 혹은 기구를 사용하면 쉽게 입체시를 할 수 있습니다. 렌즈 혹은 반사경 등을 이용해서 시선의 방향을 다른 곳으로 바꾸어 주는 [입체경]이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입체영화의 경우에는 편광렌즈를 사용해서 입체시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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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설명하는 입체사진은 약간 다른 방법으로, 좌측사진과 우측사진을 색을 달리해서 한꺼번에 프린트하는 여색입체시(ANAGLYPH)라고 하는 방법입니다.

입체사진 촬영방법


한마디로 말하면 동일한 물체를 좌측과 우측으로 나누어서 2번 촬영하면 됩니다. 입체 사진을 찍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지만 원리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두 번 찍는 방법

첫 번째 촬영할 때는 왼쪽을 겨냥하여 찍고, 두 번째 사진을 찍을 때는 내가 움직인 만큼 오른쪽을 겨냥하여 촬영하면 됩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사진의 좌우측은 한번만 촬영하게 되어 입체시할 수 없는 부분이 생기고, 사진을 찍는 동안 움직이는 물체는 입체사진을 찍을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가 없이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대부분 이 방법을 이용하여 촬영합니다.

전용 사진기를 이용하는 방법

입체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전용사진기가 있습니다. 카메라 한 대에 렌즈가 2개 달려 있는 것도 있구요. 아예 수평막대기에 2개의 사진기를 달아놓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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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레오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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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용 입체사진기>

첫 번째 방법만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피사체에 수직방향으로 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다음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대충 눈짐작으로 결정한 후, 사진촬영할 두 지점을 결정합니다. 그 간격은 피사체까지의 거리에 대해 0.1 - 0.2 정도가 알맞습니다. 즉, 거리가 5m 정도라면 좌측사진을 찍는 장소와 우측사진을 찍는 장소를 50cm - 1m 정도 떨어져서 찍으면 됩니다.

촬영할 때에는 화면 중심에 어떤 점이 찍힐 지를 생각해서 찍어야 합니다. 즉, 똑 같은 지점을 향하여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 그림처럼 평행한 방향으로 촬영하여야 처리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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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심도가 비슷한 피사체를 선택할 것. 즉, 피사체의 거리가 비슷한 것을 유지하라는 뜻입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것과 멀리 있는 것이 섞여 있는 것을 입체사진으로 만들면 가까운 것 혹은 먼 것만 입체시가 되고 다른 것은 그냥 두 개로 보이게 됩니다. 만약 꼭 가까운 것과 멀리있는 것을 함께 찍으셔야 할 경우에는 뒤로 더 멀리가서 Zoom 렌즈를 사용하여 찍으면 됩니다.

두번째, 촬영조건을 동일하게 할 것. 노출속도 및 조리개 크기를 동일하게 하여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좌우측 사진이 비슷한 상태로 촬영되어야 입체시할 때 무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입체사진 제작방법


원래 입체사진을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고 그에 따라 보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설명하는 방법은 여색입체사진(ANAGLYPH)이라고 합니다. 하여튼 여색입체사진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소프트웨어는 포토샵을 이용했습니다.

흑백으로 만드는 방법과 칼라로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칼라 여색입체사진보다, 흑백입체사진이 입체감이 훨씬 뛰어납니다.

흑백 입체사진 만들기

일단, 포토샵에서 좌측사진, 우측사진을 읽어 들입니다. (두 개의 사진 크기가 동일하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직접 연습해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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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진을 합쳐야 하므로, 노출이 비슷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Contrast가 강한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읽어 들인 직후 Image->Adjust->Auto Levels를 사용하여 자동 Level조정을 합니다. 하나의 사진을 선택하여 ^A를 누르고 (전체복사), File->New를 선택하면 새 파일이 만들어 집니다. 이렇게 하면 원본의 크기와 동일한 크기로 새 파일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먼저, 이 파일의 모드를 바꾸어야 합니다. Image->Mode에서 CMYK Color를 선택합니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이지만, 오른쪽 아래의 Channel 팔레트를 보시면  RGB, Red, Green, Blue 이렇게 4가지가 있었던 것이 없어지고, CMYK, Cyan, Magenta, Yellow, Black 이렇게 4개가 새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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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진을 ^A로 모두 선택하고 ^C로 모두 복사를 합니다. 이제 복사된 것을 새 파일에 붙여넣어야 합니다. Cyan Channel을 선택한 뒤에 ^V로 붙여넣기를 하면 Cyan Channel로 복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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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우측사진을 선택해서 같은 방법으로 복사를 한 후 Magenta Channel에 붙여넣기를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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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개의 사진을 붙여넣기 해주면 위치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위아래, 혹은 좌우로 너무 간격이 벌어져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것을 비슷한 위치가 되도록 옮겨줍니다. 특히, 높이는 일치하도록 해 주어야 입체를 보는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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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사진을 찍을 때 잘못 찍었다면, 좌측부분 우측부분의 높이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진을 평행한 방향으로 촬영하지 않으면 거의 이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때에는 Edit-Free Transform 혹은 Edit-Transform에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크기를 일치시켜 주어야 하는데, 너무 복잡해서 설명은 생략합니다.

이제 정리하는 단계입니다. 먼저 파일의 모드를 다시 RGB모드로 바꾸어야 합니다. Image->Mode->RGB Color를 선택하여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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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불필요한 부분은 잘라내 버릴 수 있습니다. 사용하고자 하는 부분을 Rectangular Marquee 등을 사용하여 선택을 하고, Image->Crop을 해주면 됩니다.

칼라 여색입체사진 만들기

만들기는 간단합니다. 먼저 우측사진에서 Red Channel을 선택해서 지워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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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좌측사진의 Red Channel을 선택해서 복사한 후 우측사진의 Red Channel에 붙여 넣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아래 왼쪽이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입체사진입니다. 우측은 비교해 보시라고 흑백입체사진을 가져다 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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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사진을 보는 방법


먼저 입체안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튼튼한 도화지와 셀로판지만 준비하시면 되구요. 아래 그림처럼 만들면 됩니다. (추가 : 파란색 부분은 셀로판지를 2장을 겹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투명도가 달라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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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아래 그림처럼 만들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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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입체사진들의 예입니다. 이렇게 입체 안경을 착용하면 아래 그림들이 입체로 보이게 됩니다. 아래 그림들을 찾은 사이트들은 모두 문을 닫아서 소스를 표시할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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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아래는 제가 여행중 촬영했던 입체사진입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은 입체사진을 거의 찍지 않았네요. 나중에 다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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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국립박물관 정원>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