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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7일 금요일

GPS 카메라, 대중화될 수 있을까?

GPS 카메라란, 디지털 카메라에 GPS가 결합된 것을 말합니다.

GPS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순간, GPS 위성을 이용해 좌표를 계산하고, 이 좌표를 디지털카메라의 영상에 Exif 정보로 담는 카메라입니다.

이렇게 사진에 위치정보가 기록되면, 구글 파노라미오(Panoramio)와 같이 사진을 지도와 결합해서 보여주는 사이트에 별도의 작업없이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피카사나 플리커 등에서도 지원을 해줍니다.

현재 대중화된 편은 아니지만, 의외로 상용제품도 꽤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올린 정말 쉬운 위치태그라는 글에도 하나 소개해 드렸고, GE에서 GPS카메라를 판매한다는 소식도 올렸었습니다.

이렇게 아예 카메라에 GPS가 내장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아래 그림처럼 카메라의 핫슈에 부착할 수 있는 악세서리도 꽤 있는 편입니다.

GPS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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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 나온 GPS 카메라는 문제가 몇가지 있습니다. 첫번째는 전원을 많이 소모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잘은 모르지만, 예전에 쓴 글에 댓글을 올려주신 분에 따르면, MTK계열은 42mA, SiRF 3 계열은 220mA를 사용한다는데, 어쨌든 무척 많이 소모하는 편이라는 건 확실합니다.

제 옛날 핸드폰에 GPS기능이 있어 이걸로 내비게이션 대용으로 사용하곤 했는데, 대충 2-3시간 정도면 전원이 바닥으로 내려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두번쨰는 초기 좌표계산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그러니까 전원을 넣고나서 GPS가 좌표를 계산할 때까지 몇초 이상 소요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요즘은 이를 해결한 GPS 칩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어쨌든 카메라를 켜고 완전히 작동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짜증스러운데 GPS 때문에 몇초 더 기다리라고 하면 포기할 사람들이 많겠죠.

사실 이 문제는 전원문제와 관계가 있습니다. 카메라 전원을 끄더라도 GPS 전원을 계속 켜두면 좌표를 계속 계산할 수 있으므로, 카메라를 켜자마자 사진을 찍어도 됩니다만, 전원문제 때문에 GPS를 함께 끌 수 밖에 없는 것이죠.

GPS 칩 - Airwave 1
그런데, 이 문제를 해결한 GPS 칩이 나왔다고 합니다. 제가 오래전 전원을 1/100만 소모하는 GPS 칩 등장이라는 글을 올렸었는데, 이 AirWave 1이라는 칩(오른쪽 그림)이 정말 상용화된 모양입니다. 여기에 들어가 보시면 최근까지 3번의 상을 수상했다는 내용도 있으니까요.

이 GPS칩의 특징에 대해서는 이 PDF 파일을 읽어보시면 되는데, 간단히 중요한 부분만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Near-zero Time-to-First-Fix (TTFF)
초기 좌표계산시간이 0에 가깝다. Always-On™ 기술 (즉, 항상 켜져 있되 전력소모가 거의 없는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Continuous location reporting :
언제 어디서든 좌표가 계산된다. 건물내에서도 좌표가 계산된다.
Ultra-low power tracking: only 1mA :
초절전. 소비전력 1mA

제가 직접 테스트해볼 수 있는 입장이 아니지만, GPS 카메라나 핸드폰 제조업자 등은 정말 관심을 가질만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GPS 카메라가 활성화되려면, 제 생각에 한가지 다른 기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이폰용 짝퉁 구글어스 Earthscape처럼 사진을 촬영하고 원하는 사이트를 지정하면, 그쪽으로 사진을 전송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카메라에 휴대폰용 통신기능이야 넣을 수 없겠지만, 무선랜 기능(Eye-fi 참조)이라도 탑재한다면... 아무튼 아주 간단한 조작만으로 플리커든 파노라미오든... 사진을 직접 올릴 수만 있다면 아주 편리하겠다... 싶습니다.

민, 푸른하늘

GE에서 GPS 카메라 발표

1월 31일부터 2월 2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사진영상기자재전 (PMA 2008)이 열렸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니콘이나, 캐논, 펜탁스, 삼성 테크윈 등에서도 많은 신모델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지만, 저는 GE(General Electric)에서 디지털카메라 사업부(General Imaging)를 신설하고, 신모델 디지털 카메라를 발표했다는 기사가 훨씬 관심을 끌었습니다. 아시다시피 GE는 130년전 에디슨이 창립한 회사로, 카메라와는 거리가 먼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여기를 들어가 보시면 GE에서 생산하고 있는 모델이 열거되어 있습니다. A,G,E,X 등 4가지 라인에 총 15 종의 카메라가 있는데, 이번 PMA 2008에서는 9개의 신모델을 내놓았습니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끈 것은 E1050 이라는 모델이었습니다. The Map Room 블로그의 포스트에 따르면이 모델이 GPS를 탑재하고 있다고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터치스크린 방식의 3” LCD 스크린, 10메가 픽셀, 광학줌 5x, 얼굴/웃음/눈깜박임 감지 기능, HDTV 출력기능이나,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없어도 카메라 내부에서 파노라마 사진을 합성해 주는 기능도 마음에 들었지만요.

ge의 디지털 카메라 E1050

하지만, E1050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디에도 GPS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Tech Specs을 읽어보면 겨우 GPS accessary가 옵션이라는 말만 있을 뿐,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Engadget의 기사에서 그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이 모델에는 뉴질랜드의 Rakon이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GPS 전파 기록장치(?)를 붙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Geotate라는 이 기술은 일반적인 GPS기술과는 달리, 서버를 통해 좌표를 계산한다고 합니다. 아래는 그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작동방식은 다음과 같다. 카메라 셔터를 누를 때마다, GPS 전파 자료를 짧게 기록하여 사진에 연결한다. 이렇게 촬영된 사진을 Geotate의 프로그램에 불러들이면, 서버로부터 보조적인 위치자료를 다운로드 받고, 사진에 저장된 자료와 합성하여 자신의 컴퓨터에서 실제 좌표를 계산한다. 또한, Geotate 소프트웨어는 위키피디아나 지도/사진공유 서비스와 연결하여 사진이 촬영된 지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플리커(Flickr), 피카사(Picasa)등에 업로드 할 수 있다.
GPS로 좌표를 계산하는 방식을 아시는 분이라면, 이러한 기술이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지금까지 측량용 정밀 GPS의 경우에만 이러한 후처리(Post Processing)방식을 사용하였을 뿐, C/A 방식의 일반 좌표 계산은 모두 실시간으로 좌표를 계산하는 것 뿐이라서 아주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특히, 이러한 방식을 채택한다면, 제가 전원을 1/100 만 소모하는 GPS 칩 등장! 에서 말씀드린 전원문제도 해결가능합니다. GPS칩이 전원을 많이 소모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좌표계산을 하는 알고리듬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인데, 이것을 생략하면 전원소모가 많지 않을테니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이 기술은 모든 카메라에 금방 적용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위에 있는 사진처럼 단순히 플래쉬 핫슈에 꼽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하드웨어적으로 GPS 전파자료를 사진정보에 넣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르죠... 전원을 1/100만 사용하는 GPS 칩이 나온다면 이런 기술 자체가 필요없게 될테구요.

아무튼... 최근들어 사진에 위치태그를 쉽게 붙일 수 있는 방법이 많이 개발되는 것을 보니 기대가 만빵입니다. 다음번 카메라를 교체할 때는 어떠한 방식이든 위치태그를 지원하는 카메라를 살 수 있을 것 같네요. :-)

민, 푸른하늘
(via All Points Blog)

미친 사진찍기!

로스엔젤레스 시내에서 바닷가까지 총 16마일(약 26km)를 10 발자욱마다 사진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신 분이 계시네요. tobaiswac이라는 분인데, 6개월 전에 올라간 영상입니다. 보폭을 70cm 정도라고 한다면 총 36,000매의 사진을 찍은 셈입니다.

아래 비디오는 대략 10분 분량이고, 1초에 2.5장정도씩 보이니까, 비디오에 나타난 사진만 1500장 정도가 됩니다.


시작한 곳은 LA의 Wilshire Blvd이고 Santa Monica Blvd를 거쳐 바닷가까지 갔습니다. 지도를 보려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이 비디오를 보면 로스엔젤레스의 거리 풍경을 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진을 확장한 것이 스트릿뷰(Street View)라고 할 수 있겠네요. (스트릿뷰와 같은 지점을 비교해 보려고 했는데... 위치를 잡기가 너무 힘들어 포기했습니다)

개인이 스트릿뷰 촬영시스템을 구입할 수야 없겠지만, 사진에 GPS 위치태그를 붙이는 정도는 마음만 먹으면 쉽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전에 Web 2.0 개념의 인터넷지도라는 글에서 공동으로 지도를 제작하는OpenStreetMap이란 사이트를 소개시켜드렸는데요, 사진과 GPS로그를 함께 올린다면 단순한 도로의 형상보다 더 다양한 정보를 취득할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상업용 도로지도의 경우, 이러한 기법을 이미 사용하고 있는 회사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민, 푸른하늘
(via Digital Urban)

정말 쉬운 사진에 위치태그 붙이기

사진에 위치태그(geotag)를 붙이면, 구글어스 등에서 사진을 찍은 곳을 확인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예를 들어 등산을 가서 멋진 풍경을 찍은 후, 친구들에게 이곳이 어디쯤이다... 라고 설명할 필요가 없이 직접 지도위에 나타난 아이콘만 클릭하면 사진을 공유할 수 있죠.

위치태그를 활용한 사이트로는 구글어스와 연동되고 있는 파노라미오(Panoramio)가 가장 유명하지만, 플리커(flickr), 구글의 피카사(picasa) 등도 모두 위치태그를 지원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트라이블과 같은 전문 매쉬업 사이트에도 위치태그를 붙인 사진을 직접 올릴 수 있습니다.

다음 그림은 파노라미오에서 Seoul을 입력하여 검색한 결과입니다. 사진을 구글맵에서 볼 수 있는 건 기본이고, 좌측 중간쯤 있는 구글어스 아이콘을 누르면 구글어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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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진에 위치태그를 붙이는 방법은 크게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위의 그림처럼 지도를 보면서 자신이 사진을 찍은 위치를 기억해 직접 표시하는 방법입니다. 사진을 드래그해서 해당 위치에 올리면 되지만, 지도를 찾기도 귀찮을 뿐 더러, 처음 가보는 곳이라면 위치를 파악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죠.

두번째는 GPS 사진기로 사진을 찍는 방법입니다. 그냥 사진을 찍기만 하면 사진에 위치태그가 자동으로 기록됩니다. 세가지 방법중 가장 편리합니다만, GPS 사진기는 아직까지 대중화되어 있지 않고 우리나라에선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GPS가 전기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자주 충전을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Ricoh 사의 GPS 사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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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별도의 GPS 수신장비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젤란 등에서 제작하고 있는 전문 휴대용 GPS를 함께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나중에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사진에 위치태그를 붙이게 됩니다. 현재로서는 이런 방식이 제일 일반적입니만, 이런 전문 장비를 사용할 경우, 가격도 부담스러울 뿐 아니라, 약간 거추장스럽고, 특히 위치태그를 붙이는 과정이 조금 복잡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몇 단계씩 거쳐야 사진에 위치태그를 붙일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마젤란에서 제작한 eXplorist 210이라는 전용 GPS 장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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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전문 GPS 전문장비외에, 위치태그만 붙일 수 있도록 설계된 간단한 장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 소니의 GPS-CS1KA라는 장치를 소개시켜드렸었는데(공식 사이트 참조), 이 작은 장치(36x86 mm)를 가방같은 곳에 매달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은 후, 이 장치를 컴퓨터에 연결하고 사진을 불러들이면 위치태그가 붙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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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엔 이 장비보다 훨씬 쉽게 위치태그를 붙일 수 있는 장치가 나왔습니다. 바로 ATP-PhotoFinder라는 장비입니다. (여기를 누르면 리뷰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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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방법은 소니 GPS-CS1과 거의 비슷합니다. 맨 처음에 이 장치와 디지털사진기의 시간 정보를 일치시킨 후 달고다니면 됩니다. 사진에 고리가 보이시죠? 가방이든 허리춤이든 아무데나 달면됩니다. 소니 장비보다 편리한 점은 사진촬영을 완료한 후, 메모리카드을 이 장치에 직접 꼽으면 위치태그가 첨부된다는 점입니다.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하단부에 SD 카드를 꽂을 수 있는 슬롯이 있습니다. 결국, PC가 없어도 위치태그를 붙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Compact Flash는 꽂을 수 없지만, 메모리 리더기가 있으면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위치태그를 붙인 후에는 이 사진들을 피카사나 플리커 같은 사이트에 올리기만 하면됩니다.

이 장치에는 AAA크기의 건전지 2개가 들어가는데, 550시간 분량(23일)의 GPS자료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허거덩... 건전지 2개로 아무리 해봤자 이틀정도 뿐이 사용할 수 없다고 하네요. 즉, 매일 건전지를 교체해야한다는 뜻입니다. 혹시나 싶어 GPS-CS1KA 사이트도 확인해 봤는데, 그것도 10-14시간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사용시간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진에 위치태그 붙이기가 점점 간편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외부장치가 더 발전하게 될지, GPS 카메라가 먼저 대중화될지... 자못 궁금해 집니다. 아니면 전문  GPS 장비에 메모리카드만 꽂으면 GPS 위치태그가 붙는 방식이 개발

민, 푸른하늘